친구가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야무지고 똑똑한 여자입니다. 친구는 그녀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여자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당뇨가 아주 심하다는 것입니다. 점점 합병증으로 인해 요 몇 달간 그녀는 무척 고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는 처음 만날 때부터 당뇨를 속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심하리라고는 친구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친구는 그녀와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없는 모양입니다. 사실 치료비도 만만치 않고 그녀가 너무 심한 당뇨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할 것 같지만 그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겁니다. 나는 그래서 친구에게 헤어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전화도 받지 말고 하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심하게 슬퍼하고 괴로워할지는 알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저의 경험을 통해 그런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도서관에서 중년 정도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이 들어오고 있었고, 그 뒤로 예쁘게 생긴 어린 여자애가 그 아주머니의 뒤를 따라 들어오고 있었다. 아주머니는 45세 이상 되어 보였는데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보니 아마도 늦둥이를 본 것 같다.
처음 딸을 보지 않고 아주머니를 보는 순간 그냥 평범한 중년여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신경 쓰지 않았는데, 딸을 보니 그 여자애는 너무도 작고 예쁘고, 귀엽게 생겨서 일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좀 자세히 보니 어머니와 딸의 이목구비가 비슷했다. 다시 그 중년 여성을 보니 그녀의 눈빛은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시들어 가지만 나는 다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다시 피우고 있어.
전부터 이굴루를 알고 있었지만 오늘 한번 테스트삼아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